포르투갈 보건부는 이달 2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61.5%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특정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넘으면 우세종으로 판단합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에서는 24일 1만 2천943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자 재택근무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술집과 클럽 문을 닫았습니다.
인구가 1천만 명을 웃도는 포르투갈은 전체 인구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만큼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로, 최근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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