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다음 달 7일 미국에서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회담'을 개최한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회담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앞서 지난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2+2회담을 일본 도쿄에서 열었습니다.
당시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직후 한국으로 이동해 한국과도 2+2회담을 했습니다.
두 장관의 한일 방문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당시 전통적 동맹 복원과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2+2 회담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정권 출범 후 처음 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