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영국 현지에서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는 여러 선수와 코치진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열흘간 격리해야 합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달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토트넘은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됩니다.
다만, 구단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에도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보도가 나왔었지만, 추가 분석 결과, 검사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면출처 : 풋볼인사이더, 기사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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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노펫존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교수들의 출입을 막는 '노교수존'이 등장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부산대 앞 한 술집에 걸린 공지문인데요, 다른 손님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교수님들은 출입을 삼가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적혀있습니다.
대학가에서 장사하면서 교수들의 출입을 막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가게 사장은 '매장을 운영한 뒤 이른바 진상 손님이 3명 있었는데 모두 대학교수였다'며 노 교수존은 그 무례함을 배척한다는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게 주요 고객이 대학원생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평소 대학원생 손님들이 과도한 업무와 교수의 갑질로 스트레스받는 것을 자주 봤는데, 쉬기 위해 들른 술집에서 담당 교수를 마주칠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노교수존' 공지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많았지만, 특정 교수의 문제를 교수 전체로 일반화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기사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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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7월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날씨를 조작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중국 기상당국이 지난 7월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기 전에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 대기 오염을 줄이고 맑은 하늘을 만들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오드화은과 같은 작은 입자들을 구름에 더해 물방울들이 뭉치게 해 강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을 썼다는 것인데요, 당시 초미세먼지 수치가 3분의 2 이상 감소하고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따른 대기질 지수도 '보통'에서 '좋음'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기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4년 APEC정상회의 등에도 쓰였다고 하는데요, 한 지역의 날씨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이 다른 지역 날씨를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