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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천 명 넘었다…"수도권 비중 76.4% 심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116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은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천116명이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1천400명 이상 늘면서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었고,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바꿨습니다.

지역 발생 환자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당초 안정적 대응 한계치로 제시됐던 500명 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35명 늘면서 평균 치명률은 0.79%입니다.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7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이상 대기한 사람도 136명이나 됐습니다.

정부도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가 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 연장선상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 완료자가 80%를 넘는 것은 접종 효과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또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재택치료 활성화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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