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하는 캐스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문이 몰려들다 보니 광주 글로벌모터스는 평일 특근을 확대하고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캐스퍼 차량을 올해 한대 구매하기로 했던 광주상공회의소는 내년으로 구매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캐스퍼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구매 신청을 한 캐스퍼를 올해 인수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박시현/광주상공회의소 홍보부장 : 저희는 그해에 예산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올해 캐스퍼 차량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올해 구매를 할 수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예산을 이월하게 됐습니다.]
지난 9월 말까지 캐스퍼의 사전 예약 대수는 올해 생산 가능량 2만 대를 넘어셨습니다.
광주 글로벌모터스의 하루 생산량은 200여 대, 한 달 4천여 대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지금 신청해도 올해 받기 어렵습니다.
밀려드는 주문에 광주 글로벌모터스, GGM은 2시간 특근을 평일인 화·수·목요일 3차례로 확대했습니다.
[오순철/GGM 경영본부장 : 차량 주문량이 늘어서 현재는 매주 3회 정도 초과 근무 작업을 통해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차량 주문량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해) 차량을 생산하도록….]
GGM은 현재 1교대로 진행되는 작업 시간을 2교대로 늘리기 위해 올해 12월 또는 내년 초에 200~300명 규모의 채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용 뒤 교육을 거치면 GGM의 2교대 체제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장창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