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밭에서 잡초를 뽑던 뉴질랜드의 한 부부가 8kg에 달하는 초대형 감자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부부는 버섯인 줄 알고 캐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긁어서 맛을 본 후에야 감자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울에 달아보니 무게는 7.9kg, 일반 감자 두 자루와 맞먹는 무게였습니다.
부부는 이 밭에 감자를 심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는데요.
오이를 재배해왔을 뿐인데 뜬금없이 초대형 감자를 보게 된 것입니다.
부부는 감자에 '캐내다'라는 의미를 담아 '더그'라는 이름 붙였고 더그는 지역 명물이 됐습니다.
더그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무거운 감자는 2011년 영국에서 나온 것으로 5kg도 되지 않는데요.
부부는 기네스북에 신기록 인증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순간 웅크리고 있는 아기인 줄 알았어요." "이 정도면 50인분은 되겠는데요? 대체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