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도운 황의조…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프랑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패배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황의조는 오늘(2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리그1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보르도가 1대0으로 뒤지던 후반 43분 멕세르의 동점골을 도왔습니다.

지난 19일 6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시즌 1, 2호골을 터뜨리고 7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3호골을 넣은 황의조는 이번엔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보르도는 렌과 1대1로 비기며 16위에 자리했습니다.

보르도는 후반 11분, 렌의 측면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라보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끌려가던 보르도는 후반 막판 반격에 나섰습니다.

반격의 중심에 황의조가 있었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33분, 코너킥 기회에서 헤더로 렌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에 찾아온 기회를 살렸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황의조는 뒤에 있던 멕세르에게 공을 건넸고, 멕세르가 침착한 땅볼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