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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파이브 아이즈 가입, 여러 검토 요구하는 사안"

서욱 "파이브 아이즈 가입, 여러 검토 요구하는 사안"
서욱 국방부 장관은 미국 의회가 최근 자국 기밀정보 공유 대상 국가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한국을 가입시킬지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아직 우리 입장을 정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13일)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방장관회담이나 2+2 장관 회의에서는 '쿼드 플러스'나 파이브 아이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파이브 아이즈 가입 문제는 최근 미 의회에서 국방수권법안 초안에 관련 내용이 언급되면서 관심이 커졌는데 조금 더 논의되는 걸 보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캐나다·뉴질랜드·호주·영국 등 영어권 5개국의 기밀정보 공유동맹으로, 과거 미국과 영국이 공산권과 냉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정을 맺은 게 시초입니다.

서 장관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협의체 '쿼드'(Quad)에 한국이 가입하는 문제에 대해선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을 지향하는 어떤 국제협의체와도 협력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기존 원칙을 반복해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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