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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1,500㎞ 날아가

<앵커>

북한이 지난 주말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사거리가 1천500km에 이른다고 밝혀서 남한뿐 아니라 일본까지 사정권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 국방과학원이 그제(11일)와 어제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은 북한 내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1천500km 표적에 명중했으며, 7천580초, 2시간 6분가량을 비행했다고 북한은 밝혔습니다.

북한 순항미사일이 1천500km를 날아갔다면 남한 전역은 물론 일본까지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를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정천과 당중앙위 부부장인 김정식, 전일호 등이 참관했다고 밝혀, 김정은 총비서는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적대세력들의 반북 군사활동을 강력히 제압하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억제수단을 보유하는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속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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