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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804명…두 달째 네 자릿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 하루 1천804명 발생해서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대신에 방역 조치는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확진자 1천804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28명을 제외한 1천776명이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천238명이 감염됐고, 충남 97명, 대전 50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5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지만, 코로나19 치료 도중 7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315명입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2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69만여 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8.2%, 접종 완료율은 34%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행 거리두기를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전면적인 방역 완화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와 여파를 평가하기 위해 통상적인 2주보다 길게 설정되었습니다.]

장기간 고강도 거리 두기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일부 수칙은 완화됩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에 한해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되고, 모임 가능 인원도 늘어납니다.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사람을 포함하면 4단계 지역은 식당과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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