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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 주말까지 순차 공급…102만 회분 오후 도착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 주말까지 순차 공급…102만 회분 오후 도착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으로부터 받기로 코로나19 백신 600만 회분이 오늘(2일)부터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사전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102만1천 회분이 오늘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도입 백신이 600만 회분을 넘을지도 모른다며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 회분을 오는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101만7천 회분은 지난달 23일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완료가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부는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 반장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적은 지난해 12월 이후로 한 번도 없었다"며 "계획에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백신 150만3천 회분 가운데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도 오늘 오후 3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오는 8일 오후 3시 국내로 들어옵니다.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구매한 것이고, 모더나 백신은 우리가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한 물량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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