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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9/1)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9/1)
1. 오늘(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654명이 늘어난 2천25명으로 지난 25일 2천154명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1천992명, 해외 유입 33명으로 집계됐는데, 국내 발생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천415명(전체 71%)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철도 역사와 터미널 등 전국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리두기 3, 4단계 지역 내 준대형 점포 1천600여 곳(300㎡ 이상)에도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2.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에 참가했던 공군 간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간부는 최초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작전에 참가했던 인원 6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대전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습니다. 지난 일주일 대전 내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7.7명으로 4단계 기준인 59명을 밑돌았습니다. 남은 비수도권 4단계 지역은 부산과 제주, 그리고 논산시, 전주시, 완주군 이서면 등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4주간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3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4.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이 포함된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생명안전수당 신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규정, 야간 간호관리료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 내일 오전 7시부터 조합원 8만여 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은 정상 운영되지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와 백신접종센터 등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5.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 등 모두 150만 3천 회분의 백신을 오는 2일과 8일 두 차례에 나눠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정부 간 구매 절차를 거쳤고, 모더나 백신은 우리 정부가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받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주말까지 받기로 했던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과 관련해 "백신 도입 일정을 계속 협의 중"이라며 "이번 주내 도입이 되지 않을 경우 접종계획에 영향이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6. 지난달 31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여성 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접종 후 모든 징후, 증상, 질환에 대해 다 접수를 받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월경 관련 이상징후와 관련해) 국외에서 백신과의 연관성이 제시된 바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자료를 수집하고 신고를 받아 나중에 연관성이나 인과관계가 있으면 빠른 시일 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전 국민의 59%가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에서 지난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94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30일 세계 최초로 3차 추가 접종을 시작해 31일 기준 전 국민의 23.2%가 추가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의 경우 지난 1월 3차 유행 때보다는 적은 수준"이라며 "백신 추가 접종이 감염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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