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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연맹 '높이뛰기 신기록' 우상혁에 특별 포상금 1억 원 수여

육상연맹 '높이뛰기 신기록' 우상혁에 특별 포상금 1억 원 수여
대한육상연맹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우상혁에게 특별 포상금 1억 원을 수여했습니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늘(17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우상혁 특별 포상금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우상혁은 지난 1일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뛰며 1994년 이진택이 작성한 한국 기록 2m34을 1㎝ 경신했습니다.

또한, 올림픽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 순위(종전 8위) 기록을 바꿔놨습니다.

이에 대한육상연맹은 '한국 신기록 포상금 2천만 원'에 8천만 원을 추가해 총 1억 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우상혁이 '은인'이라고 부르는 김도균 도약 종목 대표팀 코치는 상금 3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우상혁은 시상식 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국외전지훈련,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특별대회 개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임대기 회장님, 대한육상연맹 집행부에 감사하다"며 "3년 남은 파리올림픽에서 과감하게 우승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임대기 회장은 "우상혁 선수가 3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한국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상혁은 19일에 시작하는 육상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합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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