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전체 첫 번째 경기로 열린 소프트볼 풀리그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콜드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일본은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풀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8-1로 물리쳤습니다.
이 경기는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첫 번째 경기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관중으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5회 원아웃까지 삼진 7개를 뽑아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에이스 우에노 유키코의 활약 속에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습니다.
우에노는 올림픽에서 소프트볼이 마지막으로 열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일본의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터져 한동안 '죽음의 땅'으로 불린 후쿠시마현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