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이 집안 서열 꼴찌라고 밝혔다.
12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6년 차 가수 육중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결혼 후 자아를 잃었다며 굴욕적인 자신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내가 소변볼 때 앉아서 보라더라. 그래서 내가 서서 보고 깨끗하게 씻어놓을게 했는데도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어쩔 수 없이 앉아서 해봤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여장부 스타일의 센캐 아내에게 반해서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딸이 4살인데 4살이 되니까 집안의 서열을 알더라"라며 "엄마가 뭘 주면서 먹고 쓰레기통에 버려하면 응 하고 시키는 대로 잘한다. 그런데 내가 똑같이 시키면 아주 정확한 발음으로 '아빠가 버려' 한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그리고 육중완은 "아내가 '대답 안 하나'하고 자주 말한다"라며 "한 번은 딸이랑 숨바꼭질을 하는데 딸이 계속 날 찾으면서 날 부르더라. 딸이 코 앞까지 와서 날 부르는데도 내가 대답을 안 했다. 그랬더니 딸이 '대답 안 하나'하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