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코로나를 뚫고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종목당 선수 1명만 참석할 만큼 결단식은 역대 최소 규모로 열렸는데요, 참석하지 못한 간판스타들은 화상 전화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모두를 깜짝 놀래켜 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해서 올림픽 다녀올게요. 안녕.]
도쿄신화를 기원하는 힘찬 호랑이 그림은 개회식 기수로 선정된 김연경에게 전달됐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저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노리는 우리 태극전사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