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텃밭에서 양귀비를 대량으로 재배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신도림동의 한 연립주택 텃밭에서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 430주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이 모(79)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씨앗을 심었으며, 약물을 얻기 위한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양귀비 입수 경로와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