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3개월 연속 이용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부진한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누렸던 특수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4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08만여 명으로 전 달 823만여 명보다 1.9% 감소했습니다.
1월 899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석달 내리 감소했습니다.
넷플릭스 지난해 MAU는 400만 명을 넘으며 급증하기 시작한 이후 월 단위로 줄어든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1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가 39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 수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코로나19로 최대 수혜를 입었으나,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동영상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