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의 집합금지 조치를 무시하고 '홀덤 펍'에 지인들을 초대해 카드 게임을 한 업주가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1살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올해 1월, 자신이 소유한 인천시 서구 한 '홀덤 펍'에서 지인 6명을 초대해 함께 음료수를 마시고 카드 게임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인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같은 달 18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홀덤 업소에 집합금지 조치를 한 상태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하는 '홀덤 펍'을 코로나 19 취약 시설로 꼽아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