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2차 접종은 지난달 23일 내외의 1차 접종을 담당했던 간호사가 그대로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전 담당 간호사에게 "접종받은 저는 별로 고생하지 않았는데 직접 주사를 놔준 간호사 선생님이 오히려 고생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간호사는 "저희 팀들이 다 고생했다"고 답한 뒤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문 대통령의 2차 접종 예정 시기는 5월 중순이었지만,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그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21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구성 : 김휘란, 영상취재 : 제일, 편집 :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