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수가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의 한 장면에 '조연'이 됐습니다.
조 머스그로브 투수의 구단 역사상 첫 노히트 노런 대기록에 수비로 한몫했습니다.
머스그로브는 삼진 10개를 잡아내면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는데요.
유격수 김하성 선수가 '최고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4회에 선보인 이 호수비를 포함해 야수 중 가장 많은 다섯 개의 타구를 처리했는데요.
그중 마지막 장면, 9회 말 투아웃에서 침착하게 땅볼 잡아서 1루에 경기 끝냅니다.
메이저리그 서른 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노히트 노런이 없었던 샌디에이고 구단, 창단 52년 만의 대기록이 이렇게 완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