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사흘째 500명대…"매우 위태로운 상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이 4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5명을 제외한 533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43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음악 동호회 관련해 8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3명까지 늘어났고, 지난달 30일 재학생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관련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부산 35명, 경북 28명을 포함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9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부활절 등을 이유로 이번 주말 이동량이 늘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마치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주말을 보내 주시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 2명이 추가로 숨져 지금까지 1천73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까지 91만 4천6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마친 누적 접종자는 1만 9천855명이 됐습니다.

또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 더 늘어 누적 30건이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