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준호는 20일 소집 해제됐습니다. 준호의 전역 소식에 팬들은 "드디어 우리집 준호가 돌아왔다"며 들뜬 마음을 SNS로 드러냈는데요, 지난해 3월 역주행으로 활동 시기가 아님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우리집' 열풍 덕분이었습니다.
SNS에는 '#우리집_준호가_돌아왔다'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수많은 글이 올라왔는데, 전역 후 준호가 팬들이 남긴 SNS 글에 직접 다양한 답글을 남겨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많은 이들을 폭소하게 했던 SNS 글은 준호의 제대를 축하하며 팬들끼리 모인 자리에 준호를 부르고 싶다는 한 팬의 글이었는데요, 팬의 부름에 준호는 "그럴까?"라며 호응했지만 팬은 단호하게 "미안해요. 저희 4명이라 오빠 못 와요"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준호는 "그럼 그럼. 방역수칙 잘 지키고!"라고 답했고, 해당 팬이 "마음만 받겠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준호는 이후 "가사노동도 돈도 오빠가 벌어오지만 내가 사랑 많이 줄 테니 결혼하자"는 팬에게 "그래. 사랑이면 충분해"라고 답하고, "나랑 결혼해서 인생에 오점을 남겨달라"는 팬에겐 "넌 내 인생에 10점이야.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재치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준호는 또 한 팬이 "나랑 결혼도 안 해줄 거면서 날 보고 살짝 웃었기 때문에 고소합니다"라며 고소장을 보내자 "이걸 보고 또 슬쩍 웃었다"고 유쾌하게 답하는 등 팬들과 즐거운 소통을 이어갔는데요, 준호와 팬들의 귀여운 소통 모습이 SNS상에서 리트윗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더 많은 팬들이 준호에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준호가 팬들을 귀여워한다는 게 느껴진다", "4명이라 안 된다는 팬도, 바로 인정하는 준호도 다 웃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습니다.
2PM 멤버들도 준호의 전역 소식에 "지나가는 사람들 다 붙잡고 자랑하고 싶은 날"이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2PM은 멤버 중 마지막으로 준호가 제대하며 전원 '군필돌'이 됐습니다. 2PM 완전체 활동에 누리꾼들이 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준호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2PM 인스타그램, 준호 트위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