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시즌 9호 골 작렬…팀은 몽펠리에에 1대 3 역전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가 시즌 9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황의조는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끝난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디종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황의조는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자신의 프랑스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9골로 늘렸습니다.

황의조의 풀타임 활약에도 보르도는 상대에 3골을 내리 내주며 1대 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보르도는 13위(승점 36)에, 몽펠리에는 8위(승점 44)에 자리했습니다.

보르도는 전반 28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폴 바이세가 뒤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차 넣었습니다.

황의조의 시즌 9호 골입니다.

그러나 몽펠리에는 7분 뒤 살로몽 삼비아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3분에는 가에탕 라보르드의 강한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11분 뒤에는 스테피 마비디디가 한 골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