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는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숨겨주려 했던 매니저에 대해 설명하던 중 소속사 이야기를 꺼냈다.
사유리는 "소속사에 저랑 할리 씨가 있다. 전 몰래 출산한 외국인, 할리 씨는 몰래 나쁜거 먹고 자숙하는 외국인이다. 회사 대표가 앞으로 외국인이랑 절대 계약 안 한다고 하더라"며 거침없이 이야기를 풀어갔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재 자숙 중이다. 사유리는 "할리 씨가 나쁜 사람과 만나 어울릴까봐 항상 걱정된다. 그래서 하루에 5~6번씩 전화하고 문자한다"며 "조금 수상하다 싶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유리의 지나치게 솔직한 토크에 MC 김구라가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 해도 사유리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사유리는 "할리 씨가 저한테 쿠키를 만들어 준 적이 있다. 제가 이거 먹어도 되는지 아닌지 의심되더라. 나쁜 게 들어가 있을까 봐. 근데 먹었는데 괜찮더라"며 에피소드도 밝혔다. 김구라는 사유리의 토크에 "너도 세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