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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감염 확산 속 긴급사태 해제 오늘 결정

일본 신규 감염 확산 속 긴급사태 해제 오늘 결정
도쿄도 등 일본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발령돼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18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자문위원회와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의 대책본부 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는 21일까지 시한으로 수도권에 발효된 긴급사태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8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한때 11개 광역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수도권의 경우 2차례 연장됐던 긴급사태가 2개월 반 만에 모두 풀리게 됐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날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내일 자문위에 해제하는 방향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자 올 1월 8일부터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이를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신규 감염자 감소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긴급사태를 풀면 재확산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도쿄 409명을 포함해 1천535명으로, 이틀 연속 1천 명을 웃돌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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