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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광고 낸 여대생 유인…한 달간 감금한 30대 구속

과외 광고 낸 여대생 유인…한 달간 감금한 30대 구속
과외 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한 달여간 감금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유사강간·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대 여대생인 피해자 B 씨가 낸 과외 광고를 보고 연락해 자신이 사는 고시원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B 씨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B 씨를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외출할 때도 B 씨를 데리고 나가는 등 늘 동행해 주민들의 의심을 피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A 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지인에게 감금돼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A 씨를 주거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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