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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18명…백신 접종자 수는 30만 명 육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직장과 음식점, 각종 모임 등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지금까지 3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8명으로, 해외 유입 14명을 제외한 404명이 국내 감염자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31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 국내 감염자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3~400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는 것은 직장과 음식점, 각종 소모임 등 일상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동두천에선 지역 내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에서 1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음성의 유리 제조업체에서도 외국인 직원 등 1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6만 7천여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지금까지 29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도 하루 새 1천300여 건이나 들어와 지금까지 2천883건이 접수됐습니다.

유형별로는 두통 발열 등 경미한 사례가 2천800여 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1건 추가돼 모두 24건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금까지 7명이 나와 보건당국이 백신 부작용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체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사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르면 2주 뒤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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