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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도 변이 바이러스 B1525 검출…두바이발 입국자에서 확인

말레이시아도 변이 바이러스 B1525 검출…두바이발 입국자에서 확인
백신 효과를 낮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1.525 (이하 B1525)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두바이에서 입국한 외국인 두 명에게서 B1525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누르 히샴 압둘라 국장은 "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E484K의 변이로 면역체계(항체)를 회피하는 것으로 보고돼 우려가 크다"며 "이 변이로 전염성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B1351)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E484k 변이가 있으며, 앞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이 특징 때문에 완치자가 재감염되거나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는 역시 전염력이 강하지만 E484k 변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5일) 2천154명 추가돼 누적 31만 명, 사망자는 6명 추가돼 누적 1천159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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