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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산세 느려져…17일 백신 접종 시작

일본 코로나 확산세 느려져…17일 백신 접종 시작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느려지는 가운데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12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01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7일부터 엿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63명 증가해 6천880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긴급사태 재발령을 결정한 지난달 초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염 확산 속도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고 의료 시스템의 대응 능력이나 중증 환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도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당장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일본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 회의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르면 14일 정식으로 승인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일본에선 17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국립병원 등 핵심 의료 종사자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며 4월 이후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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