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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와 첫 방위비 협상…"조속 타결키로"

바이든 정부와 첫 방위비 협상…"조속 타결키로"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정부가 바이든 미 행정부와 첫 방위비 협상을 하고 조속한 타결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8차 회의를 오늘(5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수석대표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를 포함해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미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그동안 계속된 이견을 없애고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합의 도출을 위해 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동맹,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차기 회의를 개최하되, 구체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11월 30일 화상으로 협상 현황을 점검했지만, 공식 회의는 아니었습니다.

한미는 지난해 3월 2020년 분담금을 2019년 분담금, 1조 389억 원에서 첫 해에는 13.6%가량 인상하고 매년 점차 올려 마지막 5년 차에 약 13억 달러에 맞추는 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거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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