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 및 중앙접종센터
정부가 이달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1일) '중앙예방접종센터'를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축 이전될 예정이었던 서울 중구 방산동 옛 미군 공병단터의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대기구역, 예진과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접종구역,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관찰구역으로 나뉩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이 맡습니다.
추진단은 "중앙예방센터는 콜드체인(냉장유통) 유지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전 국민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센터는 권역별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에도 설치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천 도즈, 약 6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