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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 vs 김소영-공희용, 셔틀콕 '왕중왕' 대결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이 '왕중왕전' 결승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은 오늘(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초우메이콴-리멍옌(말레이시아)을 2:0(21:14 21:15)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2:1(21:11 12:21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두 조는 2주 연속 결승에서 대결합니다.

지난주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이소희-신승찬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소희-신승찬은 2019년도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각 세부 종목 상위 8명(팀)의 선수가 출전해 최강자를 가립니다.

조별리그에서 1위로 준결승에 오른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과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최솔규-서승재는 동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안세영은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에게 0대2(18:21 12:21)로 졌습니다.

최솔규-서승재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 (인도네시아)에 0대2(21:23 13:21)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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