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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97명…백신 접종 세부 계획 오후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7일) 497명 발생해서 이틀째 500명대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10분부터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497명 나와 이틀째 500명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18명을 제외한 479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최근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숫자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300명 넘게 확진된 IM 선교회발 집단 감염으로 당분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시설 2곳에서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부산 감천항의 항만 근로자 감염도 밤사이 4명이 추가돼 30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거리두기 조정안을 추가로 협의했는데 코로나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 방역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어 확실한 안정세 달성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유지와 완화 사이에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이 아닌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10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설 예정인데 예방접종 순서와 안정성, 접종 후 관리 체계 등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가장 빨리 접종이 이뤄질 백신은 지난 4일부터 식약처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력합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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