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6억 달러(약 6천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어제(19일) 이사회를 열고 캐나다의 웹 소설 업체 '왓패드'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왓패드는 전 세계에서 9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입니다.
네이버가 왓패드를 인수한 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콘텐츠 관련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왓패드에는 약 5백만 명의 창작자가 쓴 10억 편의 콘텐츠가 있고, 월 이용 시간도 230억 분에 이른다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이에 앞서 네이버웹툰을 통해서도 이미 7천만 명이 넘는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더 다양하게 확보하게 됐다"며 웹툰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네이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