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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모바일 투표로 대한체육회장 뽑는다

사상 첫 모바일 투표로 대한체육회장 뽑는다
내년 1월 18일 치러지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투표로 실시됩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투표와 개표를 주관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현장 투표 대신 모바일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 투표가 가능한 대부분의 선거인은 휴대 전화로 투표하고 모바일이 불가능한 선거인은 각 지역 선관위에 설치돼 있는 PC를 통해 투표를 하게 돼 있다"며 "모바일 투표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애초 서울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올림픽 홀에서 전국 2천170명의 선거인단이 한데 모여 투표할 계획을 세웠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현장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대한체육회장 투표가 모바일로 치러지는 것은 1920년 창립 이래 사상 처음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또 후보들의 합동 토론회도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9일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 4명의 후보가 합동 토론회에 참석하는데 토론회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또 4명의 후보가 모두 동의할 경우 내년 1월 14일 제2차 합동 토론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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