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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 관광명소 폐쇄"…정부, 연말연시 방역 강화

<앵커>

정부가 크리스마스 전날인 이틀 뒤부터 1월 3일까지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 스키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는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연휴를 앞두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스키장 전면 중단, 주요 관광명소 폐쇄 같은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이틀 뒤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하겠습니다.]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 3일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됩니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를 형식적으로 조정하기보다는 생활 속 감염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겠다면서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1일) 서울시 등이 발표한 대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 수칙도 대폭 강화될 예정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종사자들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대책의 의미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는 간곡한 요청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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