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원, 9명 연쇄 살인 30세 남성에 사형 선고

일본 법원이 9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 2017년 10월 가나가와현의 한 아파트에서 남녀 9명의 절단 사체가 발견된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피고인 남성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30살 시라이시 다카히로는 트위터에 "죽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한 젊은이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피고인측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스스로 죽음을 바라고 피고를 만나러 간 것으로 살해를 승낙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9명 전원에 대한 살해 승낙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