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지역에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마스크 나무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나뭇가지 하나하나마다 옷과 양말을 매달아 놓았는데 그중에는 마스크도 있습니다.
이 나무는 이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치유의 나무'라고 불렸는데요.
이 나무에 옷가지를 걸어놓고 병이 치료되길 기원하는 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로마제국 시대 이전부터 있었다는 이 풍습은 코로나19로 최근 또 한 번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옷 대신 이제는 마스크를 건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의학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사람들이 믿을 때 불안을 느낀 사람들이 과거에 의존했던 주술적인 방법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보다 마스크 나무가 더 어울리겠네요." "이런 의식도 좋지만 생활 속 예방수칙 지키는 게 첫 번째겠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