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11개월 만에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은 오늘(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검증위원들과 함께 검증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와 밀양을 두고 고심하다 2016년 6월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추가하는 김해신공항 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원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요구로 정부는 작년 12월 총리실 산하에 검증위를 꾸렸습니다.
검증위는 안전성 문제와 함께 '공항 시설 확장을 위해선 부산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제처 유권해석을 인정해 김해신공항안에 절차적 흠결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