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7일 제주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중요한 변수이며 한반도 비핵화가 불가능한 과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오늘(7일) 제주에서 열린 제15회 제주포럼 '북핵문제, 기로에 서다' 세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미 동맹의 틀 안에서 이야기기를 해야 되겠고 중국하고도 얘기를 해야 되겠다"며 "북한 핵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중국은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동맹의 틀 안에서 미국과 협력해 나가고 중국과도 협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보는 남북 현안과 관련해선 "남북 관계가 빨리 열려야 한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제주포럼 사무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