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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날벼락'…마무리 전상현, 어깨 염증으로 이탈

프로야구 KIA '날벼락'…마무리 전상현, 어깨 염증으로 이탈
프로야구 5위를 향해 희망을 이어가는 KIA 타이거즈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것입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전상현이 오늘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어깨 급성 염증 진단을 받았다"며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전상현은 14일까지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고 나서 어깨를 다시 검진할 예정입니다.

KIA의 셋업맨으로 뛰던 전상현은 부진한 마무리 문경찬을 대신해 KIA의 뒷문을 잠갔습니다.

이후 문경찬이 NC 다이노스 이적한 뒤엔 KIA의 소방수 자리를 꿰찼습니다.

올 시즌 2승 2패, 13세이브, 12홀드에 평균자책점 2.60을 수확하고 KIA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당분간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기용하는 집단 마무리로 뒷문을 막겠다"고 구상을 밝혔습니다.

전상현이 빠졌지만, 불펜의 핵 박준표가 돌아온 것은 KIA에 다행입니다.

박준표는 지난달 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2군에서 재활을 거쳐 최근 실전을 치렀습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 경기 후 박준표를 주말 창원 2연전 원정에 데려간다고 설명했는데 이르면 박준표는 13일에 1군에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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