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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母 유품 함부로 다루는 김희선에 "내 어머니 당신처럼 무례한 사람 아냐"

'앨리스' 주원, 母 유품 함부로 다루는 김희선에 "내 어머니 당신처럼 무례한 사람 아냐"
주원이 김희선에게 크게 실망했다.

5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에서는 박진겸(주원 분)을 찾아온 윤태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이는 자신만 보면 우는 박진겸을 향해 "성격이 되게 여리신가 보다. 그런 성격이 어떻게 형사가 됐을까. 나 남자 우는 거 한 번도 못 봤는데 형사님 우는 것만 두 번 봤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박진겸에게 평소에는 왜 표정이 없냐며 예전부터 그랬는지 물었다. 그리고 학교 다닐 때 별명이 뭐였냐고도 물었다.

그러자 박진겸은 "특별한 별명은 없었는데 몇 명이 사이코패스라고 불렀다"라고 답해 윤태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윤태이는 타임카드가 진짜 어머니의 유품이냐며 그의 어머니에 대해 따져 물었다.

68년생으로 평범한 가정 주부였다는 박진겸의 이야기에 윤태이는 "형사님 어머님 절대 평범한 가정 주부 아니다"라며 "솔직히 나도 이 카드가 뭔지 모르겠다. 현재 과학기술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물건이다. 이런 공정으로 만들어진 칩은 한 번도 본 적 없다. 이런 걸 10년 전에 갖고 계신 분이 평범한 가정주부라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밝혀 그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리고 윤태이는 박진겸에게 또 다른 어머니의 유품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박진겸은 윤태이를 집으로 데려가 어머니의 유품 상자를 건넸다.

윤태이는 거침없이 박선영의 유품 상자를 열어 유품들을 함부로 다뤘다. 이에 결국 박선영의 진주 목걸이가 끊어져버렸다. 이를 보던 박진겸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그는 "이제 그만 해라. 제가 잠깐 미쳤던 거 같다. 아닌 걸 알면서 맞기를 바랐나 보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무례한 분도 아니셨다. 카드 분석은 다른 분께 의뢰할 테니 여기서 나가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진겸은 "교수님은 어머님이 살아계시니까 모른다"라며 차갑게 말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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