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슴 떼가 굉장히 뜬금없는 장소에 단체로 등장했는데요, 바로 이곳입니다.
숲속에나 있고 사람을 피할 것 같은 사슴들이 버스가 다니는 도로 바로 옆 도랑에 게다가 떼로 등장한 것인데요, 그늘진 도랑에서 몸을 웅크리고 꼭 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본은 이달 초부터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됐는데요, 이런 더운 날씨에 사슴들도 지친 것인지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그늘진 도랑 안에서 꽤 오랫동안 사슴들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일본, 폭염 피해 도랑으로 대피한 사슴떼](http://img.sbs.co.kr/newimg/news/20200824/201464183_1280.jpg)
지나가던 시민들이 카메라로 촬영을 하기도 했지만, 사슴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근처에서 사슴들을 지켜보고 있던 도청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이긴 하지만 도랑이 깊기 때문에 사슴들에게 시원하고 안전한 장소로 인식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태양을 피하고 싶은 사슴의 마음이 느껴집니다ㅋㅋ", "쉴 줄 아는 사슴들이군요~ 배 깔고 눕는 게 최고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E PAGE·mainichi·Kug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