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자이언트 판다 '신싱'이 38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최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신싱을 위해 축하 파티도 성대하게 마련됐는데요.
전 세계에 30세가 넘는 판다는 30마리가 채 안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이언트 판다의 1살은 사람으로 따지면 3~4살 되기 때문에 신싱의 나이를 인가의 나이로 치면 적게는 114살, 많게는 150세가 넘습니다.
암컷인 신싱은 지난 1982년 쓰촨성 바오싱현의 야생에서 태어난 뒤 이듬해 어미를 잃고 나서 충칭 동물원으로 오게 됐는데요.
그 후 10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중국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에 후손을 153마리나 두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원 측은 신싱의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이고 4대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엄마 잃은 아픔을 딛고 오래 살아가는 판다가 대견하다^^" "신싱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40번째 생일도 맞이할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