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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세계 최초 승인 백신, 1인 접종분 10달러에 수출"

러시아 "세계 최초 승인 백신, 1인 접종분 10달러에 수출"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한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1인 접종 분량 2회분을 10달러, 우리 돈 1만 2천 원 정도에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백신 생산할 업체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형 제약사 '알-파름' 대표이사 레픽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 수출 가격에 대해 "(1인 접종 분량인) 2회분에 최소 10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레픽 대표는 생산량이 대규모로 확대되면 수출가격도 더 싸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현지 시간 지난 11일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명칭은 지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부터 백신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3차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러시아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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