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가 성남 입단 후 긴 골 침묵을 깼습니다.
멀티 골을 폭발하며 성남을 6위로 이끌었습니다.
성남과 인천의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12분, 나상호 발끝에서 깨졌습니다.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6월 성남 유니폼을 입고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골입니다.
나상호는 내친김에 추가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후반 42분 정면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성남은 2대 0 승리로 6위까지 뛰어올랐고, 강등 위기의 꼴찌 인천은 조성환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고도 15경기째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상주는 문선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부산을 2대 0으로 꺾고 3위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