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강우 콜드게임' 승리로 8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SK는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SK는 1회말 안타를 한 개도 치지 않고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투아웃 2, 3루에서 삼성 3루수 김호재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먼저 얻었습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민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쳐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김헌곤의 중전 안타와 김지찬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만든 2회 원아웃 2, 3루에서는 김도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SK 톱타자 최지훈의 '전력 질주'가 빛났습니다.
3회말, 전력 질주해 2루에 도달한 뒤 한동민의 안타 때 홈을 밟았고, 최지훈은 5회 말 우중간을 뚫는 큼지막한 타구를 친 뒤,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이후 최정의 유격수 땅볼 때 다시 홈을 밟았습니다.
최지훈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SK가 4대 2로 달아난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