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지역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기는 한데요, 여전히 붉게 보이는 경기도 포천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또다시 요란한 집중호우가 지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특보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2일) 하루만 해도 충북 단양에는 283㎜, 제천에도 259㎜에 달하는 큰비가 내렸는데요, 앞으로도 중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게는 300㎜ 이상 더 쏟아지겠습니다.
한편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부터 발달한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겠고요,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글피까지 많게는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