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 외신들은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구조작업에 투입된 한 소방관의 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발은 하얗다 못해 창백하고 군데군데 주름진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오랜 시간 축축하게 젖어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의 희생을 짐작하게 하는 발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수천만 중국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들은 "진정한 파이터다", "가슴이 아프다. 부디 건강하시라", "우리를 위해 이렇게 애써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등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또, 한 호수 주변에서만 서울의 절반이 넘는 면적이 물에 잠겼고, 수백 년 전에 지어진 다리와 성곽이 무너지는 등 문화유산 피해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湖北消防' 웨이보)